휴가를 다녀와 오랜만에 맛집리뷰를 해봅니다:)
청담동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라죠.
저희 친정어머님이 올라오셨을 때
남편이 병원 근처에 맛집이라고 데려가준 곳입니다.
청담동에서 육회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국이 맛있기로 유명한
청담동 맛집
새벽집
메인메뉴 육회비빔밥과 선지국, 그리고
갈비탕까지 먹고 온 솔직한 리뷰 써볼게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번잡스런 날이라
외관을 못찍었네요.
가게 바로 앞에서 발렛파킹 해주는 직원분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바로바로 차를 맡기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발렛파킹 가능-
주차장이 원활치는 않지만
이리저리 잘 주차해주시는 듯
2017년 미쉐린에 뽑히기도 한 곳이네요.
가옥 몇 채를 이은 것인지 겉에서 보기보다
안이 정말 넓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도 넓직한 곳이 나오는데
그곳이 저희 갈 땐 비어있었음에도
곧 손님들로 가득찰걸 예상하듯
저희는 깊숙한 공간으로 구불구불 들여보내더라구요.
다 먹고 나오니
정말 문 앞에 공간까지 사람들이 꽉 차있는게
청담동 맛집으로 알아주는 곳이긴 한가보다 싶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직접 먹으러온 저의 평가겠죠? ~_~
청담동 맛집 새벽집의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벽에 그리 크지 않은 글씨로 보기 어렵게 메뉴판을 설치해놔서
별로 맘에 들진 않았던 메뉴판입니다 ㅋㅋ
메뉴판 달라고 하며 따로 또 가져다주세요.
간단한 식사류부터 꽃등심, 생고기, 불고기, 샤브샤브 등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있었는데요.
가격도 청담동스러운 가격대입니다.
그 중에 육회비빔밥이 유명한걸 보면
가성비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라고 여겨지네요.
저희는 육회비빔밥 2개, 갈비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니 바로 가져다주시는 몇가지 반찬들.
많이 특별할건 없는 약 4가지의 기본찬들이었습니다.
맛이 없는 반찬들은 없었어요.
김은 구운 김은 아닌 듯 하더라구요.
육회비빔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청담동 새벽집에서는 육회비빔밥을 시키면 선지국이 사이드로 같이 나옵니다.
비빔밥부터 나오고 조금 후에 선지국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한우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고기질은 좋았어요.
육회도 푸짐한 편이었고, 그 밑으로는 익힌 야채가 수북합니다.
고기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이 좋았어요!
함께 나온 선지국이 과연 명성대로 정말 맛있더군요!
먹고 와 이게 제일 맛있다 싶었어요.
좀 MSG맛이 나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모든것이 적당. 살짝 매콤하지만 과하지 않았던.
선지도 두툼하고 양이 많았어요.
선지국 못지 않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육회비빔밥입니다.
젓가락으로 챱챱 섞어봅니다.
찰기가 자르르. 윤기가 차르르.
보드라운 식감을 가졌으면서도 탱글, 고소한 육회가
살짝 익힌 야채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비빔밥이었어요.
반찬의 김과 함께 싸먹어도 괜찮더라구요.
비가 와서 좀 썰렁하길래 주문한 갈비탕.
육회비빔밥보다 훨씬 비쌌는데요,
맛은 훨씬 없었어요.
한약을 넣은건지 안넣은건지 살짝 향이 나긴 하는데
국물맛은 약간 묽은 것이 밍숭했고
국물은 한강처럼 양을 많이 줬습니다.
처음 간거라 이게 새벽집 스타일인건지
이 날만 이랬던건지 모르겠는데, 새벽집 스타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랑 저랑 .... 혹평하며 먹었어요.
고기는 살이 붙은게 좀 복불복이었고.
일단 국물맛이 묽고 많기만 해서 시원찮았습니다.
가격대비 기준입니다.
돈이 아까웠어요. 이럴거면 육회비빔밥 시킬걸 ㅠㅠ
결국 저는 선지국과 갈비탕공기밥 + 육회비빔밥을 덜어서
이렇게 먹었네요 ㅋㅋㅋ
보통은 갈비탕에 밥말아먹는데 말이죠?
고기만 좀 건져먹고 저 멀리 밀어냈어요.
선지국이 훨 맛있네요.
청담동 새벽집
육회비빔밥 + 선지국 맛집이라는데
그에는 어느 정도 공감할만한 맛있음을 느꼈습니다만
갈비탕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고
담에 다시 갈 기회가 된다면
그 때 전 꼬옥 육회비빔밥을 시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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