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포스팅을 할까말까 사실 좀 망설였을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홍보 없이도 충분히 인기있는
저만 알고 싶은 동네리얼맛집 중 한 곳입니다.. 하하
신랑이 지인의 추천으로 한 번 먹었고
맛있어서 저를 데려가서 제가 먹게된 곳인데요.
나름 블로거의 자부심으로 소개해봅니다!
부디 제가 갈 때는 자리가 있길 바라며 . . . ㅋㅋ
강서 양천향교역 맛집
도드람한마당
먼저 잘 익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ㅎㅎ
일단 메인인 고기가 충분히 맛있지만,
그 외의 식사메뉴나 계란말이,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의 부수적인 메뉴도
충분히 맛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에요.
강서 양천향교 고기집
-도드람한마당 위치-
양천향교역 6번출구로 나오면 거의 핵 바로 인근에 위치한 도드람한마당.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큰 곳은 아니고
여기 고기집이라고? 싶은 아담한 동네 가게의 느낌이죠.
안에 크기도 아담합니다.
주말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방문했는데요.
원통형테이블 6개로 빠돗한 이 가게에
이미 손님들이 꽤 많이 와있었어요.
마곡 직장 근처의 가게이지만
직장인의 수요가 크게 매출에 영향이 없다 싶을 정도로
단골이 많은 느낌이었달까.
- 양천향교역 고기집 도드람한마당의 메뉴 및 가격표 -
돌갓생삼겹, 갈비삼겹, 소금구이, 그리고
돼지왕갈비가 고기 주력 메뉴이구요.
식사류로는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네이버나 검색포털에도 잘 안나오는 가게인데
몇 개 없는 후기를 보니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계란말이도
너무 맛있다고 올라와 있더군요.
다들 본인만 아는 맛집 느낌의 후기여서
저는 은근 기대하고 갔습니다 ㅋㅋ
국내산 한돈에,
국내산 중 최고급이라는 도드람포크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처음엔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로다가 먼저 시작합니다 꼬우! ㅋㅋ
돌갓소금구이 2인분 +신랑까지 극찬하던 계란말이 1개 +
같이 먹으려고 + 공기밥 한개와 +된장찌개도 주문했어요.
푸근한 인상에 친절한 남자 사장님이 서빙을 하십니다.
바로 나가서 연탄불을 만들어 올려주시고-
돌갓생소금구이 2인분!
큼직하고 두터운 고기 두덩이입니다.
지방이 많지 않고 색은 빨간게 싱싱하고 맛있어보였어요.
위에 도톰한 통소금도 촙촙 올려주심.
작은가게지만 남자사장님 한 분이서 서빙을 하시기 때문에
바쁘세요 ㅋㅋ 그치만 몇 번을 불러도 늘 친절하십니다.
부지런히 하나씩 몇개씩 곁들임 반찬들을 가져다주시는데
고추, 마늘, 상추 등이 싱싱하고
오이무침과 무생채, 갓김치를 먹어보니
'아 이곳은 손맛 가득한 레알 맛집이다' 싶었습니다 ㅋㅋ
특히 저는 오이소박이와 갓김치가 GOD.
양파장에 쌈장까지 다 세팅되니까 한 상이 푸짐합니다.
고기 상판 옆으로 다른 것들을 얹어서 같이 구우면서 먹을 수 있는데
갓김치를 올려서 익혀서 같이 드셔보세요.
아주 갓김치 갇.(GOD) 너무 맛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김치류등은 싱겁진 않고 짭잘하고
잘 익은 신김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저는 잘익은 신김치 정말 좋아해서
완전 제 입맛에 찰떡이었습니다.
구우면서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아 영상이랑 사진 보니 또 가고 싶은 충동.
상추 갓김치 등 모두 반찬 리필이 가능하구요.
덕분에 건강하게 잘익은 고기에 푸짐하게 올려서 먹었어요.
진짜 너므너므 맛있다. 고기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좋은 고기를 연탄으로 구워내니
안 맛있을 수 있겠습니까!
된장찌개까지 맛있으면 어떡하지...! ㅋㅋㅋ
뽀글뽀글 김 내뿜으면서 나온 된장찌개.
매콤하고 쌉쌀한 깊은 맛이 예술입니다.
입안을 촥 감싸안는 감칠맛.
고춧가루 비율이 많이 들어간 류의 된장찌개였어요.
들어간 두부도 싱싱하고. 야채도 아낌 없어서
밥에 턱턱 비벼먹고 고기 한 점 올려먹고... ㅎㅎ 굿
그리고 이 계란말이!!!
사장님이 바쁘셔가지구 서빙을 많이 하다보니
계란말이 깜빡 하셨나봐요. 얘는 초반에 따로 시켰었거든요.
다시 여쭤보니, 아 깜빡했다고
빠른 인정과 격한 사과를 거듭하시는 모습에
사장님 본성이 좋아보이셔서 손님들이 또 오겠다 싶었습니다.
계란말이는 만원 값을 톡톡히 하는 메뉴였어요.
일단 양이 감동입니다 ㅋㅋㅋ 진짜
계란보단 부추와 당근 등의 들어가는 부수적인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계란전 느낌이랄까.
순 계란만 들어있는 계란말이를 좋아하시는 분보다는
이런 야채많이 들어간 계란말이 좋아하시면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물론 저는 다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분명 입맛 없고 배도 덜고팠는데
막상 들어가서 먹으니까 진짜 흡입을 하고 있었던 ㅋㅋ
배도 부른데 다른 고기를 더 먹고픈 충동이 일어서
돌갓생갈비삼겹을 시켜봤어요.
양념없는 생고기인데, 또다른 지방의 기름진 맛.
아 지방특유의 삼겹살의 매력 촘촘합니다.
이것 또한 너므 맛있게 먹었네요.
근처 사는 동생들 데리고 가서 거하게 대접해주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나만 알고 싶다고 쫑알거리면서
부른 배 두드리며 집에 돌아왔네요.
계산하고 문 나설때까지
사장님이 너무 바쁘고 사람도 많아서
에어컨 틀어놔도 안 시원해서 미안하다고
잘 가라고 연신 인사해주시는데
괜히 저도 미소짓게 되는 곳이었어요.
나만 알고 싶은 양천향교역 고기집.
담에 또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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