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으로 고속터미널이 개편되면서
더더욱 맛집도 많아졌지만
그만큼 사람과 웨이팅도 많은 곳인지라...
각오하고 간 저녁시간이었는데요,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ㅋㅋ
그래도 이번엔 안가본
고속터미널 한식 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어른부터 동생들까지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후기를 쪄봅니다 ^_^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무월식탁
이미 저는 서울 이곳 저곳에 체인이 있어
들러본 곳이기도 했어요.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무월식탁은 2층에 있어요.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왼편쪽 통로로 들어가면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거기서 쭉쭉 안으로들어가다보면
이렇게 정면에 초록색간판이 보입니다.
저녁시간에 웨이팅이 좀 있어서
미리 준비된 노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써놓고 대기하면
직원이 불러주세요.
다른 가게에 비해 넓은 편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생각보다 빨라서
앞에 한 5-6팀 있었는데 얼마 안기다리고 들어갔어요.
이날 저희 인원은 총 5명이라
안쪽에 좀 여유있는 공간쪽으로
테이블배치를 받았습니다.
무월식탁 메뉴 및 가격표에요.
메뉴판은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던 메뉴 전부구요.
가게 앞에도 웨이팅 리스트 옆에 메뉴판이 배치되어 있어서
보기엔 편하실거에요.
5명이서 전부 다른 요리들을 시켰습니다 ㅋ
명란파스타, 옛날 소불고기쌈밥, 곤드레비빔밥,
바베큐비빔국수, 제주흑돼지제육쌈밥
어르신들이랑 같이 올만한 곳인 듯 해요.
남녀노소 무난하게 주문할 메뉴들이 많더라고요.
바베큐비빔국수
먹음직스럽게 비벼나온 비빔국수.
삶은계란 반개 동동, 그리고 무월식탁의 인기메뉴인 한방보쌈이 같이 나옵니다.
큼직하고 두툼한게 확실히 인기있을만한 보쌈이었어요.
비빔국수는 매콤한 편은 아니고,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시키면 후회까지는 안할 정도로 ㅎ 좀 더 시원했다면 더 맛있을거같아요.
명란파스타
신랑이 주문한 명란파스타
양은 적지 않은 편이었고 적당했어요.
명란 특유의 짠맛을 좋아하는 저로선, 명란의 짠맛은 좀 덜 느껴지는 편이었고
이날은 크림맛과 향이 좀 더 진했던 기억이에요.
그래도 무난하다고 오빠가 냠냠 먹었고
친척동생 제이양은 이거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명란맛이 많이 안느껴져서 쏘쏘.
옛날소불고기쌈밥
작은엄마가 주문한 소불고기쌈밥. 국물이 많은 불고기는 아니구요
간이 세지 않고, 달짝지근하고 익숙한 불고기맛이에요.
질기지 않아서 입에 쏙쏙 잘 들어가고 쌈싸먹으면 맛있더라구요 ㅎ
사진보다 양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곤드레비빔밥
동생D양이 시켜서 맛있게 노나먹었던 ^_^ ㅋㅋ
빨갛지 않은 곤드레비빔밥입니다.
무월식탁 파미에스테이션점은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더라고요.
짜거나 자극적이게 드시는 분들은 약간 슴슴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근데 보통은 맛있다고 잘 먹더이다~
곤드레비빔밥 고소하고 야채도푸짐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고속터미널 버스 이용하는 분들이
차 타기전에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제주흑돼지제육쌈밥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제육볶음과
함께 쌈 싸먹는 세트메뉴에요.
제가 주문했고요.
역시나 입에 확 도는 미친 감칠맛, 자극적인 맛 JMT!
까지는 아니었지만
단아~하고 평온~하게 맛있는 느낌이랄까 ㅋㅋ
단정하게 건강하게 맛있는 양념과 고기였습니다.
쌈 쌀때 쌈장 양 조절 안해서 턱턱 넣어도 될겠어요.
쌈채소 양은 깻잎 3장, 상추 3장씩 들어있더라구요.
공기밥양은 진짜 많이줘요.
꾹 꾹 야무지게 눌러담아서 고봉밥으로 줘서
그건 좋았슴당 ㅎ ( 다 못먹어도 돈 주고 시킨 사람의 기분이 좋음 )
같이 나온 콩나물국도 시원했고요, 리필이 가능했어요.
다섯명이서 한 상씩 시켰더니
테이블이 꽉 차서, 다섯개의 식판을 다 놓을 수 없어서
결국 테이블을 좀 움직여서 여분의 공간을 마련했네요ㅎ
적당한 가격에 건강하고 푸짐한 한 상을
받아 먹는 기분이 드는 무월식탁입니다.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한식)
무월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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