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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리뷰

남양주 시가올 비빔국수, 맛있는녀석들 비빔국수 맛집 다녀오다

by 코콩코콩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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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운 여름날, 집에서 퍼지기 싫어서
엉덩이를 들썩여 남양주 비빔국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TV프로그램 '맛있는녀석들'이 다녀간 인증된 맛집이라
더욱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남양주맛집
남양주 시가올 비빔국수

검색해보니 정말 맛있다는 후기들도 많고
우리가 알고있던 비빔국수 모양새의 통념을 깬
빨간 국물이 자작한 국수라 궁금하기도 해서
정말 그러한가 맛보러 슝슝=3

생생꼼꼼 리얼후기 남겨봅니다!

 

큰 건물 하나를 쓰고 있는
남양주 시가올비빔국수.

서울에서 차로는 많이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기도 합니다.

 

다만 주차장이 작지는 않은데,
엄청 큰 편도 아니라서

비빔국수 먹으러 온 차들은 약간 대기를 해야했어요.
(한 10분 정도?)

제가 간 시간대는
점심시간이 지난 3시경이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아 그리고, 오후 4시 -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신랑에게는 기다렸다가 주차하라고 하고
좀 기다리다가 제가 먼저 나와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대기번호가 좀 발생한다는 후기를 먼저 봤었거든요.


들어가니 역시 대기인원이 좀 있더군요.
많지는 않았고 저희 앞에 한 3-4팀 정도 있었습니다.

알아서 친절하게 번호표 챙겨주진 않고요,
카운터로 가서 번호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내부에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숙성중인 김치통들, 그리고

아이스크림들을 천원 정도의 가격에
후식으로 사서 즐길 수 있게 비치되어 있었어요.

 


한 5분 기다렸나?

저희 번호를 불러서 카운터에 갔더니
미리 주문을 하면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 번호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음식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의도겠죠?

비빔국수가 메인이고,
팥칼국수와 콩국수도 맛있다고 들어서 고민하다가
시가올 비빔국수는 곱배기로 + 팥칼국수 + 감자만두를 주문했어요.

 

 

가게 안은 제법 컸고요, 2층까지 있었는데
2층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어요.
1층만으로 순환속도는 제법 빠른 편이었기에

손님이 나가면 빠른 속도로 치워준 후에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면서 그 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중간에 그냥 자리 이동하면
음식이 잘못 배달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과 따뜻한 육수는 셀프라서

가져와서 물 좀 따르고, 앞치마 두르고 있으니
한 10분 정도 있다가 음식들이 한 번에 다같이 나왔어요.

비주얼이 정말 넘 맛깔나서
보는순간 맛있겠다 싶었던 ㅎㅎ

양도 눈으로 보기에도 많았구요.

 

남양주 비빔국수 맛집의 자존심,
시가올 비빔국수 곱배기의 자태ㅋㅋ

면이 위에 언덕처럼 쌓여있었어요.

 

빨간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있는게 인상적인 시가올 비빔국수 ㅋ

신선한 오이와 새콤달콤한 무절임, 김치,
그리고, 맵지 않고 달콤한 편이었던 양파들이
큼직하게 썰려서 가득 올라가 있었어요.

 

얼마나 맛이 있을까? 하고 약간 반신반의했었는데

이게 웬일.. 시원~하고 살짝 맵고 칼칼한 국물맛이
탱글한 중면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오빠도 저도 한 입 먹고 바로 맛있다고 ㅋㅋ
엄청 흡입했어요.

먹다보면 좀 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맛있게 매콤달콤칼칼한거라
너무 매워서 힘들거라는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국물이 자작하면서도 제법 참기름도 들어간 느낌인데
입에 착 감기면서도 끝맛이 깔끔한게
새로운 비빔국수의 맛이었어요. 오길 잘했다 생각했음ㅋㅋ

 

4천원에 주문한 감자만두는
직접 빚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잘 쪄내서 그런지
식감이 진짜 제대로 감자떡만두였음!
|
저는 감자떡만두도
만만치 않게 맛있게 먹었어요.

예술~~

맵칼한 시가올비빔국수 먹고,
쫀득한 감자만두 한 입 간장에 촉 찍어 먹으니
무척이나 조화롭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팥칼국수!

다른 것도 맛있다고 하기에 콩국수랑 되게 고민했는데
비빔국수가 차고 매콤하니까 따끈한걸로 주문해보자 해서
뜨끈한 팥칼국수 한 사발로 결국 결정.

웬일이야. 담백하고 너무 안 달고 진짜 맛있었어요.

원래 진하기야 하겠지만 되게 국물이 진하고, 푸짐하고.

이곳 남양주 맛집 시가올 비빔국수는
중면을 써서 면이 맛있기로도 제법 유명하던데

국수 면도 맛있었지만,
팥칼국수의 면발도 두껍고 통통한게

팥국물이랑 정말 찰떡궁합으로 맛있더라고요.

설탕통도 따로 주긴하는데,
뭐 더 안넣어도 담백하게 달달한 맛이 느껴져요.
은은하고 뜨끈한 팥칼국수.

겨울에는 요거 먹으러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오빠야, 신랑아 맛있니!

찍는동안 못참고 한 입 호로록 ㅋㅋ

저보다 입맛이 좀 더 까다로운 신랑은
비빔국수 맛있다고 인정.
팥을 좋아하는 덕후로서 팥칼국수도 맛있다고 인정.
이 곳 맛있네~ 하더라고요.

다음에 남양주에 가면 또 들르고 싶은
흔치않은 맛집이었어요.

궁금해서 직접 가본

맛있는녀석들 출연
남양주 비빔국수 맛집

시가올비빔국수


지인들에게도 추천할 의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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