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떡볶이 맛집, 돌아온 떡볶이 (구 옴시롱감시롱) 추억의 맛 솔직후기

 

전주토박이가 포스팅하는 전주맛집 포스팅

여기는 전주 떡볶이 맛집으로들 꼽히는 곳중에 한 곳인데요.
예전에는 전주 시내에서
옴시롱감시롱 떡볶이 하면 모르는 곳이 없었죠.
바로 그 옴시롱감시롱 할머니께서
전주 진북동에 여신 가게입니다.

옴시롱감시롱은 이제 없어졌고
돌아온 떡볶이라는 상호로 운영중이에요.

제가 학창시절에 시내에서
옴시롱감시롱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간이 흘러 아이의 엄마가 된 요즘 그 맛이 생각나
정말 오랜만에 직접 찾아가 먹어본 후기 남겨볼게요.

전주 떡볶이 맛집
구) 옴시롱감시롱
<전설의 떡볶이 달인,떡볶이 명장의 집>
돌아온 떡볶이 후기

 

 

 

전주 떡볶이 맛집 돌아온떡볶이는
간판만 보면 딱 알아볼 수 있겠죠?

구 옴시롱감시롱 이모의 돌아온 떡볶이! ㅎㅎ

전주 진북동 학생회관 바로 맞은 편, 큰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해요.

 

 

내부는 꽤 넓더라구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서 선결제, 선주문을 하면
주문과 동시에 튀김이모가
튀김을 바로 다시 튀겨내주십니다.

포장속도도 엄청 빠른 편이에요.
2분도 안 기다린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안쪽으로는 앉아서
편안하게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 말고도 점심시간대에 많은 분들이 와서
포장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언제 이렇게 달인이 되셨죠?
저희한테만 유명했던 전주떡볶이맛집 사장님이 아니셨군요.

생활의 달인에서 10대 맛의 달인, 전설의 떡볶이 달인으로
방송도 여러번 타셨네요.

 

 

전화주문으로 포장은 거의 안되는게
와서 주문과 동시에 거의 바로 포장이 나오는 속도라서
전화 예약 주문이 의미가 없었어요. 실제로 그렇게 받지 않으시고요.

점심 식사류로는 칼국수 물만두, 황태해장국등 식사류도 많았구요.

소바 콩국수도 있네요.
예전보다 뭔가 음식점화 된게 아쉽지만
가게가 커진만큼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통계란튀김이 있어요.
요즘에 통계란튀김 파는데가 거의 없죠~

순대와 떡볶이2인분, 만두,김말이,
통계란튀김, 고추튀김, 오징어 튀김 등을
가득 포장해왔어요!

 

 

납작만두같이 생겼지만 안에는 당면이 꽤나 실하게 들어있어서
돈이 안아까운 만두였구요.

계란튀김은 말할 것없이 고소하게 맛있었어요.

다만 고추튀김에는 고기가 아닌 당면이 다이기에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떡볶이에 순대가 빠질 수 없죠.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찰순대입니다.
여느 분식집 순대와는 크게 다른 맛은 없어요.
무난, 평범합니다.

 

 

그리고 바로 대망의 구)옴시롱감시롱 떡볶이!
예전에는 이곳에 고구마를 넣어줘서
고구마넣은 이색적인 떡볶이라고 각인이 되어 있었는데
고구마는 이제 넣지 않네요.

이곳의 양념중 단맛은
홍시를 갈아서 직접 만든대요.

그래서 단맛의 느낌이 예민하신 분들은
약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듯 해요.
입 안에 착 감기는 맛이 있어요.

 

 

 

쌀떡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큼직하고 두꺼운 가래떡이 두툼하게 썰려 있어요.
큼직해서 몇개만 먹어도 배부를 듯 합니다.

양념은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타입이고
국물은 되직한 느낌입니다.

어릴 적에 포장마차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 나요!

근데 전에 이맛이었나? 싶기도 하고..
고구마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ㅎㅎ

홍시를 넣어서 맛이 좀 더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정겨우면서도, 요즘 떡볶이와는 확실히 다른 맛.

아무래도 요즘 배달 떡볶이에 많이 길들여졌나봐요
이 옴시롱감시롱 떡볶이가 낯설게 느껴지다니.

 

하지만 꼭 한번 다시 먹어보고 싶었던
전주 떡볶이 맛집
구 옴시롱감시롱 이모의 돌아온떡볶이 리뷰였어요.

담에 주문한다면 떡볶이와 튀김위주로 구매할 듯 합니다.